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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가장 주의를 끄는 소리가
- 손톱깎는 소리
- 기계식 키보드 타이핑하는 소리
- 식사 후 혀로 이 감싸면서 소리내는 소리
가장 오랫동안 괴로웠던 것은 기계식 키보드 소리인데,
타이핑하는 소리를 들을 때 마다
"난 (오피스에서 필코 키보드를 쓰는 것은) 정말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나도 가끔 무소음에 가까운 리얼포스를 소리내면서 내려칠 때가 있으니 앞에가서 말을 할 입장은 못된다.
그리고 손톱깎는 소리.
화장실이나 휴게실 가서 깎아도 될 것을 굳이 자기 자리에서 깎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자리에서 깎는 경우 소리가 정말 크게 난다. 하지만 다행히 10개 깎는데 5분이상 걸리지 않으므로 견딜만 한데,
일단 들리면 집중했던 것이 흐트러진다.
식사 후 혀로 소리내기.
쯥쯥,씁씁 이런식으로 이 사이에 공기 마찰내는 소리인데,
이상하게 나이들면서 이 소리가 주변에서 자주 들린다.
불과 작년만해도 이런 소리 내는 사람이 주변에 많지 않았는데,
이쑤시게를 이용하거나 양치를 하면 되것을
꼭 동물처럼 식사 후 소리내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 소리들은 집중력을 방해하는 소리이지만,
정말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서로 상처주는 사람의 말이다.
나는 얼마나 상처를 주고 다녔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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