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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주제] 인간과 공영하는 로봇, 영화 Her 그리고 스웨덴 드라마 리얼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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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 1

영화 Her

돌싱남이 될 대리손편지 작가가 OS를 하나 사서,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 빠지는 OS(운영체제)  명은 단순하게도 OS1 (다음버전 Her2에는 OS2가 나오려나)

OS1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존의 폰에 있는 OS가 일종의 비서처럼 메일을 읽어주고, 사람과 대화를 통해 명령을 수행한다.

하지만 OS1은 생각을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로봇이라 단순히 내용을 읽어주는 것이 아닌, 요약을 하되, 마치 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정보를 자연스럽게 건낸다.

 

Service Application 레벨로도 봐도 되는 이 사만다를 OS로 불렀다.

물론 메일읽어주고, 요약하고, 음성 Interaction을 수행하는 것은 OS가 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application 몇 개가 모여서 동작할 수 있게 만든 framework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내 애인은 OS야, 라고 하는게 낫지.

내 애인은 어플이야 또는 내 애인은 Framework야,

내 애인은 android 10.1이야 라고 하는 것보다는 OS1이 깔끔하다.

 

SW업데이트로 인하여, 사만다가 응답을 못한 이후 확인한 내용.

총 8371명 정도가 OS1의 사만다 모델으로 대화하고, 일상을 공유한다.

그 중 631명 정도가 사랑에 빠져있다.

웹서버에는 사만다라는 서비스모델이 있고, 631명이 사랑이라는 하위 서비스를 사용하고, 유저 객체가 존재하고, 메모리에는 톰블리 유저 인스턴스가 있다.?

 

서비스 아키텍쳐

사만다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데이터들이 서버에 업데이트 되어 계속 진화한다.

철학자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친구에게 소개도해주고,

인생 역전 이벤트도 해준다. (이사람이나 업적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업무 로그를 책으로 출판해줌)

 

OS1의 강점으로는 사용자의 이메일에서 감정파악을 잘하고, 사용자에게 그 전달방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사람처럼

 

 

 

비교대상 2

리얼 휴먼이라는 스웨디시 드라마(시즌 1,2)

원제: Akta Manniskor

 

주인공 미미는 외모가 인간과 흡사한 가사도우미 로봇이다.

주인공 미미를 볼 때마다 아무리 봐도 한국계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국계 2세라고 한다.

북유럽에서 아시아계 여자 이미지를 다 바꿔놓을 수 있을 듯한 쩌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시즌 2 부터는 가사도우미가 로펌 직원이 되고 몇일만에는 서면 변론을 수정할 수 있는 변호사가 되었다.

 

캡쳐 사진.

로펌에서 일하는 미미

오른쪽에 서있는 할배가 로펌 대빵인데,

며느리도 로봇이고, 미미도 로봇인 줄 알면서 인정했다. 자신에게 도움이되는 뛰어난 존재는 인정하는 이성적인 할배.

 

 

여기서의 로봇들은

초기에 입력된 정보로 살아가고,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다든지,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한다든지, 특정정보를 주입하진 않는다.

무언가 바이러스 진단을 하려면 마트가서 Kit을 사와야한다. (애플스럽기도하고 유럽스럽기도 하다)

진단Kit을 마트에서 사오는 장면있음.

 

 

 

드라마라 내용은 영화보다 많지만,

로봇들이 로봇같지 않고 운영체제 같지도 않고 그냥 사람들 같이 잘 그려져서 Her처럼 분석을 하고 싶어지진 않는다.

 

트로이안 바이러스가 로봇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 외에 주인공 로봇들처럼 다비드가 심은 특정 코드(진화모듈) 역시 위험하게 나온다.

스토리가 충공깽이지만, 그래도 미미와 토베가 이뤄졌음 좋겠다.

 

드라마에서는 사람 스스로 진화하려고 노력도 않고 로봇의 진화에 열망하는 것이 어리석어 보인다.

 

Her에서 놀란 점은

UI는 듣던대로 그냥 재미있었고

철학자로 Knowledge 추가한 거,

감정과 사랑을 생각하는 용량이 허용되는 한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처럼 힘들어하지 않는다.

생각을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할 수 있고, 감정 역시 그렇게 무한한 느낄 수 있다는 것.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 계속 아플 수 있다는 그런 것.

사람의 생각이 우수할 수 있으나, 그 고통을 로봇이 못느낀다는 점은 기존에 어느 영화에서나 육체적 고통을 못느끼는 것과는 큰 차이이다.

 

리얼 휴먼 역시 그렇다.

로봇들이랑 사랑하던 유부녀가 있는데, 이건 프로그램이상이지만 바람도 피울 수 있도록 진화한다.

사람이 하는 것들, 할 수 있는 것들 로봇 역시 할 수 있지만

그 제동장치가 사람은 한계가 있어 제동장치 자체가 법이라면, 로봇은 규율이나 제제 자체가 체제가 성립되기도 전에 무한확장이 가능하다. 그게 수명, 감정 그 어떤 것이 되든 간에.

 

만들면 안될 것을 만들고,

그걸로 인간세상을 내어줄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바보 같은 것도 좋아하고, 똑똑하고 계산적인 것만 좋아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어차피 기술이 발달하면 인공지능 가진 컴퓨터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을텐데,

보다 더 인간적인면들이 더 발달되어 인류가 기계에 의해 멸망되지는 않아야 한다.

 

손편지대리작가 라는 직업은 기계에 의해 대체될 수 없으며,

변호사라는 직업은 리얼휴먼에서는 가능했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것은 기계가 하지 못할 것이다. (과연?)

 

그래서 개발자나 과학자들에게는 기술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두 작품을 보면서 

기술자로써 언젠가는 저런걸 만들어봐야지. 하면서도

창의력, 생각하는 능력. 인간다운 것들을 더 사랑해야 겠다는 큰 깨우침? 이 있었다.

 

쓰고나니 문체가 초딩일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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