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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내 귀에 잘 들렸던 충고의 말

Sumin Lim 2010. 4. 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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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똑똑함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맥킨지 컨설턴트였던 저자가 쓴 책을 지하철에서 신나게 읽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내 앞에 전화통화를 하며 다가왔다.

 "OO야, 왜 그렇게 민감해. 세상사람들이 뭐라 하든 너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니가 어떤지만 말해. 사람들이 말하는 거에 니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다 보면 세상 모든 것이 짜증나는 것들이고 모든 것이 힘들어. 너를 중심으로 우선 생각하고 니 의견을 말해봐"

나를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나는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내 앞에 선 승객의 말이 정말 정확하게 들렸다. 말을 잘하는 멋진 여성으로 조카를 상대해주는 것 같았다. 그동안 살았던 나의 1년을 돌아보고 내가 내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였다.

예민하게도 심각하게도 받아들이지 말고. 5분이상 고민하지말자.

내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해지는 방법이 있는 책을 읽어도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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