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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표현의 네가지 방식

Sumin Lim 2010. 5. 1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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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 고양이
 '고양이만큼 접촉을 좋아하는 동물은 없으니까. 심지어 고양이에겐 먹이를 줄 필요도 없네. 배가 고프면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으니까. 고양이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해도 신경 쓰지 않네. 불러봐야 소용없어. 암만 불러봐야 오지 않지. 그저 쓰다듬어주고 긁어주기만 바랄 뿐이야. 그때 고양이는 사랑받는다고 느끼거든. 그럼, 고양이는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겠나? 당연히 자네 얼굴이나 손등에 몸을 비벼대지. 그건 고양이가 '날 사랑해주세요' 하고 말하는 거네. 그렇게 고양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지'

함께하는 시간이 곧 사랑 : 카나리아
스킨십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자기를 위해 뭔가 해주거나 사랑한다고 귀가 따갑도록 말해주는 것도 바라지 않네. 그런 사람에게 중요한 건 함께 나누는 시간이야. '같이 있어 주기만 해요!', 누가 먹이를 주고 물을 주느냐에는 관심이 없고 무슨 말을 해도 신경 쓰지 않고, 쓰다듬어줄 필요도 없지. 하지만 옆에 앉아 노랫소리를 들어주면 가장 행복해해. 그래서 카나리아는 외면당하면 금세 죽어버리지. 먹이가 없어 죽는 게 아니라,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 죽는 거지.

칭찬 : 강아지
"강아지를 칭찬해보게. 온몸을 흔들어대지 않나.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뭔가? '잘했어!', '이렇게 착할 수가!' 라고 말해주는 거야. 강아지처럼 사랑하는 사람, 칭찬에 사랑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조심할 게 있네. 절대 화난 목소리로 꾸짓어선 안 되네. 강아지를 혼내면 금세 풀이 죽지 않나. 강아지처럼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야"

배려와 행동 : 금붕어
"금붕어는 배려해줄 때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동물이네. 금붕어를 건드릴 수는 없잖나. 또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 말을 들을 수 있겠나? 그러니 금붕어에게는 칭찬이 필요 없네. 함께하는 시간도 마찬가지지. 누가 옆에 있든 없든 신경 쓰지 않거든. 금붕어는 오직 먹이를 주고 어항을 깨끗이 청소해주길 바랄 뿐이야"

- 오렌지 비치 중 존스가 핸슨부부에게

2009년 6월 12일 ... 청바지에 흰 셔츠와 가죽 샌들을 신고 의문의 낡은 갈색 여행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어느 날 오렌지비치에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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