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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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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때 집에 내려갔다가 몇 년전에 동생이 산 이 책이 식탁에 있길레 집어들었다. 예전에 내용도 별로 없이 얇고 그래서 단숨에 읽어내리고 나서 재미있는 책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대학교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이리저리 치이고 하다보니 이 책에 있는 문구들이 새로이 보였다. 바보같지만 토씨하나 빠뜨리지 정독하면서 주요 문장들은 노트에 옮겨 적었다. 가지고 다니면서 머릿속에 새겨 놓으려고.

에드워즈 데밍이라는 경제, 경영의 대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모든 실패의 85%는 시스템 속에 있다."
즉, 내가 실패하는 이유도 나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의사결정시스템에 자체에 대하여 배운적이 많지 않을 것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자신만의 비법이 있냐고 묻는다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모르니 이 책을 다읽었다.

1.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버리는 용기
2. 원하는 것, 바라는 것과 꼭 해야만 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것
3.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
4. Yes or No 시스템을 통해 현신과 착각을 구분할 줄 아는 것

느낌과 사실을 구분하고 무성한 소문속에서 진실을 파악할 줄 아는 것은 기자들만의 능력은 아니다. 나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나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지 안다면 한순간도 위 네가지를 게을리 하진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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