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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사용기

Sumin Lim 2009. 12. 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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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친구들이 바로바로 답장을 해주진 안잖아요?' - '미투 안에서는 그게 가능해요!'

 

일상의 기록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은 하룻동안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빼내어 우물 같이 생긴 펜시브에 저장해요. "너무 많은 기억들이 머릿속에 있으면 올바른 생각을 하기 힘들다"는 생각에서 하고, 또한 이것이 나중에 꺼내서 유용하게 쓰이기도 해요. 저에게 미투데이란 저의 지난 일상을 언제든 다시 찾아 볼 수 있는 그런 펜시브라고 할까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다른 생각과 느낌을 조금씩 미투데이에 적다 보니 어느덧 2년이 되었어요. 섀넌(shannon), 저의 미투데이에는 처음 시작 했던 날부터 저의 소소한 일상이 모두 담겨 있어요. 종이 다이어리를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매우 오랫동안 모은 기록이어서 없애기 아까울 정도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 전날 저녁에 올렸던 미투글을 보면 가끔 놀래요. 별것 아닌 제 생각에 미투하신분들도 계시고, 리플로 조언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거든요. 처음에는 글을 올려도 반응도 없고 혼자 노는 공간 같이 느껴 졌었는데 서로 교류하면서 제 미투를 방문 해주는 친구분들이 많아 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어디 혼자가서 심심하게 시간을 보낼 때에도 미투에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SMS가 와요. 식사시간에는 인기태그 ‘{식미투}’ 를 함께 적어 #2212로 포스팅하면 처음 뵙는 분들의 글이 SMS으로 수신되요.’여기 어디예요?‘거기에서 이 메뉴가 제일 맛있어요이런 문자로요. 바로바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오프라인의 장벽을 허문 미투데이 친구들

같은 관심분야와 취미로 뭉치다 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일이 미투에서는 참 쉬운 것 같아요. 내 일상과는 상관없고, 컴퓨터를 켜야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회사에서 동료가 되고 컨퍼런스에서 가끔 만날 수 있는 그런 실제 인맥이 되었어요.

 

l  많은 미투데이 사용자가 애용하는 미투데이의 인기태그 [자기소개] [식미투] [1020] [2030] [직장인] [월급도둑] [새벽반] 언제든지 들어오세요! 주제별 글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매체: CJ 미디어 계열 잡지 매체 <Hello TV> 에 게재되었으며 이를 위해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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