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 이 책은 우리나라 52 문학작품 속의 해학과 정겹고 맛갈스러운 표현들을 모은 책이다. 적게는 한장반에서 많게는 4,5장 정도 작품의 일부가 수록되어있다. 성석제씨가 '문장은 이렇게 써야한다'라는 식으로 설명해주는 책인 줄 알고 구매하였는데, 막상 펼쳐보니 발췌한 것뿐이여서 살짝 실망했다. 그러나 웬걸. 읽으면 읽을 수록 단순히 표현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글도 있었고, 문장이 아닌 내용에서 또렷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작품들도 많았다. 1. 제일 첫장에 나오는 이문구 作의 '우리 동네 김씨' 책을 펼쳐든 순간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요즈음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 쓰이는 '소리나는 대로 쓰기' 단어인 줄 알고 조금 놀랬다. '저런 싸가지 웂는 늠으 색긔 .... 야늠아, 말이 말같잖여? ' '야늠아, .. 더보기 2010 NHN 신입채용 관련하여 인터뷰했습니다 이번에 지원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도움 많이 되시길 바랄께요 ^^ 2010 NHN 신입채용④-1 http://diary.naver.com/150070781425 2010 NHN신입채용 ④-2 http://diary.naver.com/150070676784 채용관련 문의는 http://recruit.nhncorp.com/ Q&A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저도 작년에 문의 했더니 답변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럼 모두들 이번 취업에서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제가 인터뷰에 낄 수 있었던 이유는 신입여자개발자 중에 고령자라서 그렇답니다 *=_=* 더보기 더 늙기 전에 머리가 큰 나. 못생긴 나앞머리 짜른 기념으로...우울의 늪을 지나 살짝 미치는 것이 나을거 같아서 ...;; 더보기 마음 속 여행 같이 좋은 곳, 멋진 곳 한번도 못가보고 끝이나버린 작은 여행 작은 것에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시간이였지만둘다 여행 잘하는 법,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여지쳐 짜증내다 화까지 내고그만 포기했던 그 여행 이번 작은 여행을 잘 해보고 언젠가 큰 여행을 가자고 다짐했던약속을 뒤로 한채 포기와 상실만이 남았던 여행을 해본적이 있는가 아쉬움만 쌓이고 선뜻 다른 여행을 계획하려해도같은 동반자가 아닌 모든 것이 새로운 여행이두렵고 선뜻 발이 안 떨어진다 언젠가 이곳을 떠나리란 마음만 먹은채 오래 머물러 있다면그곳에 도착할 수 없음을 나라고 왜 모르겠는가 주저앉게 되는 나의 마음을 이리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그런 것이 싫을 뿐이지 서서히 목적지를 향해 방향을 틀고서신나게 달려가고 싶다.그때 약속했던 어느 멋진.. 더보기 겁 겁 [怯][명사] 무서워하는 마음. 또는 그런 심리적 경향."나 얼마전 이런 사람을 만났었는데, 충격이 조금 컸어" "처음 만나는 사람이며 매우 자의식이 강했어" "다시는 안만나지만 그 강함에 내가 흔들렸나봐" 근 한달간 친구들 또는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어린 아이처럼 갑자기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서 시간을 보내면서 알게되는 사실들을 나는 충격으로 받아들였고 사람들에게 어린아이처럼 무서웠다고 이야기 하고 다녔다. 왜 나와 그의 다름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지 그가 남겼던 말들과 표정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골똘히 생각해도 그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그와 다름으로 인해 우리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어 하지만 이렇게 내 머릿속에서.. 더보기 멋진 남자는 나이가 들어서도 멋지다. 나는 그의 서재에 들어서자마자 책과 책 이외의 것들이 어떻게 정렬되어있나 살펴보았다. 오래된 책장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다양한 것들이 있다. 책을 꽃고 남은 공간에 놓인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은 그에 대해서 말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이들, 두 남자의 공통점은 여러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째는 오거나이즈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이들의 특징은 꼼꼼하면서도 완벽한 성격을 가진 것인데, 이들의 서재와 작업장은 그 점이 고대로 반영되어 있다. 혹여 누가 갑자기 무엇을 찾으려고 해도 금방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정돈 되어있다. 그래서 더 들여다 보고 싶고, 더 머물러 있고 싶다. 둘째,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말이 아닌 책과 행동으로 보여준다. 나는.. 더보기 사회화 나이가 들수록 내가 가질수 없는 행복에 대한 정확한 증명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괴리는 점점 커진다. 항상 경쟁하고 열등감을 조장하는 이런 사회에서 만약이라도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겪는 사회적 고통 보다 그걸 바라보는 내가 느끼는 고통이 더 클것 같다. 그 고통을 당연시하며, 그것은 아픔이 아니라는 거짓말과 무시하는 방법을 가르키며 아이를 키우기는 싫다. 점점 사회에 발을 내딛을수록 나라는 존재가 느끼는 사소한 감정이나 즐거움은 밟혀버린 채 정신없이 목적지향적으로 흘러가는 곳에 나의 몸을 맡길 생각을 하니 알게모르게 서럽다. 그래. 어디든 살기 삭막하고 산다는 것이 이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난 아직 사회화가 덜 되었다. 더보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은근히 많이 팔렸을 것 같은 '추억의 빌보드 팝송'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은근히 많이 팔렸을 것 같은 '추억의 빌보드 팝송' , 피곤한 퇴근길에 포근하게 들려오길레..(파는 곳 지하철 me2google me2photo)2009-07-07 23:26:54 어제 야근하고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전철을 탔어요. 한 정거장 밖에 안가는데 어제는 걸어갈 힘도 안나더라구요. 머릿속에는 짜다 말은 코드가 엉켜있고 내일까지 다 짜야하는데 집에가서 완성할까 말까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아파서 고개를 푹 숙이는데 어디선가 음악이 들려왔어요. 제가 팝을 워낙 좋아하는데 이날은 올드팝도 잘때까지 듣고 잘 수 있을정도로 포근하고 기분좋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8장에 만원 하는 CD를 샀는데, 파는 아저씨가 가사집도 있다고 즐겁게 들으라고 하시더라구요. 활짝 웃으시면서 :) 집에와.. 더보기 이전 1 ··· 59 60 61 62 63 다음